새해들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 휘발유 가격과 유류세 환원 등의 영향으로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430원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8일 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평균 1천434.14원으로 전날 국내 평균 휘발유가인 1420.92원보다 13.22원 오르며 1천430원대를 돌파했다.

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달 30일 1천291.01원까지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새해들어 1천300원대를 돌파하며 연일 상승곡선을 그려내더니 22일 100원 이상 오르며 1천40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현재 도내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332.85원으로 지난달 30일 1264.34원까지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22일 1402.78원을 기록하며 1천400원대까지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 수입업계가 올들어 LPG공급가격을 대폭 인하한 이후 도내 LPG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7일 현재 856.83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달 30일 최고치를 기록한 1천63.69원 보다 206.86원이나 하락한 가격을 형성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내 주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부족과 수요증가에 따른 국제 휘발유가격의 강세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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