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경기불황에 따른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목공 등 다양한 기술보유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공사장 일자리은행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사업)장 일자리은행제’는 공사(사업)장의 근로자 채용과 관련하여 기술 보유자 및 경험자를 모집해 인력채용 시 과천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연계시켜 주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홈페이지에 취업지원센터 ‘공사장 일자리은행’ 사이트를 개설하고 공사장이나 화훼, 농업 관련 사업장의 근로자 채용 시 과천시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알선해 주는 한편 다수 인력이 접수될 수 있도록 안내문 발송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목공·철공·석공·미장·도배·장판·전기 및 화훼·조경·농업 관련 기술보유자는 물론 해당 공사현장 등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주민들은 2월까지 과천시청 주민생활지원실(02-3677-2856~9)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또한, 시는 접수된 기술 인력들이 해당 공사(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들 기술 보유자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관내 공사장에 과천시민 근로자가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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