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규환 기자] 대한민국을 에너지 걱정 없는 세상으로 안내할 201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9월 4일~ 6일 까지 3일간 대한민국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이자 세계 태양광산업 관계자들의 대축제이다.

전 세계 태양광 기업들의 아시아 진출 관문으로 통하며, 올해 15개국, 150여개의 태양광기업들이 300부스 참가하는 가운데 저무는 유럽과 떠오르는 아시아파워, 제조에서 태양광 발전 시공으로의 무게중심 이동, 그리고 PV 구매 및 수요 패턴 변화의 세가지 핫이슈를 테마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양광시장의 분위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꾀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와 더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들이 참가가 눈에 띤다.

그 중에서도 태양광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을목표로 하고 있는 한화큐셀코리아를 필두로, 고효율 고신뢰성 등의 기술 차별화를 통해 태양광산업 불황을정면 돌파하고 있는 STX솔라의 참가에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화큐셀코리아의 경우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운영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STX솔라는태양광발전 시 눈이나 비에 의한 부식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효율 감소현상을 제로화한 고품질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참관객 및 바이어들의 기대가 뜨겁다.

최근 태양광 셀 및 모듈 등 제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진하고 있는 국내 셀 및 모듈 제조업체들의 참가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세계 최초로 400Wp급 모듈을 개발하고 국산 장비업체와의 협력을통해 대면적 생산라인을 구현함으로써 최대 100~120MW 규모의 생산 능력을확보하고 있는 탑선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국산 모듈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긴 수명과 안정적인 고성능 고품질 태양광발전용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모듈 제조회사인 쏠라리버도 최근 개발 출시한 소형 모듈 및 고효율 모듈을 선 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중국의 티안웨이뉴에너지홀딩스도 이번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 PID Free 실리콘 셀 및 정격출력 250W 이상의 모듈과 신기술MWT 모듈 등을 국내 시장에소개할 예정이다.

이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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