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인구 및 토지 공시지가가 지난 2년 동안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년 사이 의정부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반환 미군공여지개발 계획 등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 현재 시 전체 인구는 43만849명으로 2007년(42만1천853명) 대비 2.1%(8천996명)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자는 2%(4천197명), 여자 2.2%(4천799명)의 고른 증가율은 보였다.

이어 세대수를 보면 2008년 16만1천573세대로 지난 2007년(15만6천57세대) 대비 3.5%(5516세대)가 증가했으며 세대당 인구수는 2007년 2.7명에서 2008년 2.67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2007년 인구 증가율을 보면 2006년 대비 2.7%(1만915명)의 증가했으며 이중 남·여 각각 2.6%(5천239명), 2.7%(5천676명), 세대수는 4.3%(6천480세대) 증가해 지난 2년간 꾸준한 인구 유입을 기록했다.

이어서 용도별 최고지가를 보면 2007년 대비 13.2%의 평균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중 주거지역이 12.5%로 가장 높았으며 개발제한구역 11.9%, 공업지역 3%, 상업지역 동결, 녹지지역 -14.2%로 집계됐다.

또 지목별 최고지가는 2007년 대비 5%의 평균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대지가 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답 6.2%, 전 6.1%, 공장용지 5.5%, 잡종지 3.2%, 임야 동결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민락동 택지개발지구사업 등이 완료되는 시점인 2012년 까지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공시지가는 물가상승요인에 편승해 오를 수 있지만 매년 국토부가 공시하는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가격으로 활용해 공시지가를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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