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가 매주 금요일마다 개장하는 ‘특별 금요장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농협은 지난 30일 수원시 인계동 경기농협 주차장에서 금요장터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금요장터에서는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30% 할인 판매하고 이용고객에게 ‘-199Rice’ 쌀과 복조리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 쌀 가공제품 전시 및 무료 건강관리 상담과 금융 및 법률상담코너를 운영하는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와 함께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농협 금요장터는 98년 3월 개장한 이래 11년간 매주 금요일 연중무휴로 총 583회 개장해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협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 수취가격 제고와 소비자의 가계부담을 줄이는 이중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농업인의 날 행사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각종 지역행사 및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경기농협 금요장터는 타 지역 농협들의 장터운영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내 기관?단체장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농정홍보의 장으로도 역할을 다해 2003년과 2005년에 각각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수장터로 선정돼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특별 금요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장해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상철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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