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종진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난 24일, 26일(이틀간) 복지행정의 최일선 근무자인 사례관리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동 주민센터와 구청 사회복지담당자, 드림스타트와 사회복지기관  사례관리자, 행복한가정만들기상담원 등 40여명의 실무인력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정신장애, 알코올중독, 가정폭력, 비자발적 대상자 등 실제 현장에서 다루기 어려운 대상에 대한 이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방안, 상담에 유용한 해결중심 질문 기법 실습 등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사는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현재 보건복지부 국책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례관리의 권위자로,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상담 사례를 강의에 적용해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실무자는 “최근 정신질환이 있는 모자가정을 만나면서 어떻게 상담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애만 태우고 있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적용해 대상 가정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사례관리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더 현장 중심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의 교육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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