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의장 당선 소감 및 각오는?

=제7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노경수 입니다. 그동안 인천시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당선되어 보니 영광과 기쁨보다는 300만 시민이 바라보는 시의회를 끌고 간다는 역할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먼저, 제 자신부터 일신을 가다듬고, 지난 4대와 5대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34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인천시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의회 중점 추진방향은?

=인천의 희망을 담고 제7대 의회가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제7개 의회는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 구현을 위하여 안전, 봉사, 신의 3가지 의정방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천은 인천공항과 항만, 인천대교 등 대규모 시설과 경제자유구역 개발, 지하철 2호선 등과 관련된 대형사업들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인천시의회에서는 포괄적인 안전시스템 구축을 비롯하여 각종 안전정책 입안 등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회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에서 소외당하는 분들이 한명도 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 제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봉사의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과의 신의를 지키는 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임하여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가 민의를 담는 그릇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한점 부끄럼 없는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겠습니다.

과거의 불합리한 관행 등으로 인해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각종역점 추진 사업들이 부실해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필요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독과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여 시민의 믿음에 보답하는 수준 높은  의회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의장님께서 추구하는 의장 상은?

=제7대 의회가 과거 어느 때보다 성숙하고 발전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34명의 의원들 상호간에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임기동안에 많은 어려움과 힘든 상황이 발생하겠지만 의원들의 협력을 위해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저 자신부터 먼저 욕심을 버리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솔선수범하는 의장이 되려고 합니다.

당리 당략이 아닌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갈등과 반목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의원 모두의 힘을 승화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먼저, 이 부분은 저의 소신을 밝히는 것만큼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시의원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습니다.

이는 지역주민의 봉사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뜻입니다.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자세를 낮추고,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몸소 실천하는 성실한 마음자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신념을 항시 마음속에 지녀야 하며, 양심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청렴한 자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직무와 관련된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도를 유지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품위유지 의무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모범적인 생활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원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은 정치인으로 하여금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바른 의원상을 정립해 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시 집행부도 새누리당이고, 이번 의회 역시 새누리당이 과반수 넘게 차지 했는데, 거수기 논란 등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

=의회는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를 감시하는 감시기관임을 명심하고, 시민의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과 아울러 아낌없는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시장이 새누리당 소속이고, 시의회도 새누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였다고 해서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따끔한 질책과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과 대안으로 집행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도록 엄정히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의 현안 해결과 의회의 역할은?

=올 가을에 다가올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 대회와 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확대,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13조에 달하는 부채 문제 또한 극복해야 할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7대 의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함을 물론 시민 대토론회, 공청회,
현장방문 등을 확대 전개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안 사항 사업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심도 깊은 논의와 다각적인 검토 등으로 
해결방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어려운 난맥을 해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만이 우리 의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한 시민 여러분의 시의회에 대하여 잘한 부분은 격려를 아끼지 마시고, 또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의회가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길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을 만족시키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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