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 간부공무원 부인들이 지난 26일 과천시노인복지관 구내식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에 나섰다.

그동안 신계용 시장 홀로 행했던 복지관 배식봉사에 여성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20여 명의 간부공무원 부인들까지 봉사에 가세함으로써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배식 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4명의 간부공무원 부인 등 5명 이다. 이중엔 강희범 과천시보건소장 부부도 포함됐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복지관 구내식당에서 500여 어르신들에게 여름별미로 나온 시원한 냉콩국수와 김치, 그리고 후식으로 제공된 요구르트 등을 식판에 담아드리는 봉사를 펼쳤다. 배식이 끝난 후에는 정성 어린 손길로 설거지와 식판 및 테이블 정리 등을 돕기도 했다.

신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노인복지관 배식봉사에는 총 23명의 간부 공무원 부인들과 여성과장 4명 등 총 27명이 참가해 6개조로 나눠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간부 공무원 부인 배식봉사를 앞으로 간부공무원 부부는 물론 관내 직장인 봉사팀과 연계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배식봉사에 참여했던 간부공무원 부인들은 “신 시장님 홀로 하셨던 어르신 배식봉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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