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기자]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지금 일자리 창출과 전쟁 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시 또한 공공부분의 고용확대, 기업유치,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리시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꿈을 꾸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신선하고, 즐겁고 기쁘고, 꿈을 꾸는 자의 영혼은 행복의 절정에 도달하게 한다. 로마의 시인 버질은 “행운은 꿈꾸고 도전하는 자와 함께”라고 말했다.
 
우리 포천시는 “기업이 살아야 포천시의 미래가 열린다”라는 슬로건아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포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천시에 등록된 기업체수는 4184개 업체에 달해 경기도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미등록 공장까지 포함하면 기업체는 더욱 늘어난다. 경기도 5위는 곧 전국 5위를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서 3만2360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업체당 종업원수는 7.7명으로 영세성과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1110개의 섬유업체에 8273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어 전체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에서는 대진대학교내 섬유학과를 개설하고 섬유기업에 적합한 차세대 우수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관련 업체에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특례보증지원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을 위한 홍보비, 시장조사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내 기업의 어려운 경제현실과 기업애로 사항인 도로 및 배수시설 등 기반시설 개선과 기업불편(SOS) 해소,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 총 26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 해소할 것이다.

우리시에 등록된 업체중 섬유와 가구업종 기업이 38%로 가장 많다. 섬유산업은 양주시, 동두천시와 더불어 국내 최대 니트 생산 거점지역이며, 가구산업은 경기도의 10.9%인 500여개의 가구업체가 집중되어 있다. 다시 말해 섬유와 가구산업은 포천의 주력산업이다.

포천시는 이 가구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금년도에 특화산업TF팀을 신설해서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현재 용정산업단지내에 섬유원자재수급지원센터를 건립했다.

이 시설의 준공으로 관내 섬유업체들은 연간 100억 원 상당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분소를 섬유수급지원센터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시 섬유기업에 대한 각종 기술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구산업 육성을 위해서 경기가구시험인증센터와 권역별 공동전시판매 및 물류센터 그리고 경기가구기술교육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권역별 공동전시판매 및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중에 있다. 

포천시는 1江 5川 15池를 기본 축으로 삼아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도시기반을 완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사람중시, 시민편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주요교통망 확충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여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과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여 관내 산업체 구조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다.

이렇게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가 넉넉해지고 삶이 풍족해지고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써 포천의 미래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 포천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포천의 미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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