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화훼체험 8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볼거리·할거리·알거리·놀거리·일거리·살거리·쉴거리·먹거리가 있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화훼체험 8거리’는 과천시가 꽃의 문화적 가치 인식전환과 꽃 생활화를 홍보함으로써 화훼소비를 촉진하고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주암동과 과천동, 갈현동 등에 소재해 있는 미림원예·경서초화생산자조합·대신원예·매일농원·어울터·신세계허브랜드·현창농원·큰돌자연체험학습장 등 8곳을 화훼체험 ‘화훼체험 8거리’ 운영 농장으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신청자를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다.
체험 내용은 농장 견학을 비롯해 유실수 및 초화류 재배요령, 식물일대기 체험, 열대어 관찰, 약용식물 먹어보기, 원예치료 등 꽃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끼고 친근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미래의 꽃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사진)
특히, 화훼 8거리 체험 참가자에게는 과천시에서 개발한 명품화훼브랜드 ‘이코체(icoche)’로고가 새겨진 ‘맘그루’(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살아있는 마음의 선물이라는 뜻) 화분을 무료로 제공하여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는 최소 10명 이상 단위로 직접 시청 산업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전화(3677-2312) 또는 팩스(3677-2781)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지만 허브비누 만들기와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 비용은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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