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과천 전통시장 상인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중심상가 지구 우물터에서 주말문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주말문화장터는 과천 고유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하는 자리다.

산업경제과 윤진구 팀장은 “당초엔 과천상인회를 구성한 다음 오는 10월부터 개장하려 했으나 이번 장터는 시 지원 없이 순수하게 뜻을 같이하는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이는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7월에 이어 9월에 또다시 실시되는 ‘과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컨퍼런스(일명 ‘상인교육’)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새서울쇼핑과 제일쇼핑 내에 입점해 있는 상인들이 상점에 진열해 있는 의류와 신발, 악세사리 등을 우물터 주변으로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추석을 앞두고 곡식류, 과실류, 나물류, 농수축산물, 곶감?한과 등 제수용품 등 다양한 농특산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고품질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함으로써 즐겁고 활기찬 장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과천 주말문화장터는 오는 10월부터 그레이스호텔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