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윤영한 기자koreanews82@naver.co]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 제 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안성국 이사장. 그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늘 곁에 머무는 진한 커피 향 같은 인물이라고 평하고 있다. 또한 그의 업무 추진력과 남다른 직원들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두 번째 취임 축하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5대 이사장을 역임 했고 조합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7대 이사장에 다시 당선 됐습니다.

현재 그린에이티(주) 대표이사이고 전북승마협회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리고교 총동창회장과 재단법인인 미령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진한 커피향으로 비유하던데요,

▲지금 업계가 처해 있는 현실이 그만 큼 목마르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요즘 제가 여러 난제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과 식사 후에 늘 찾게 되는 커피를 연관 시켜 그렇게 은유적 표현을 쓰는 것 같습니다.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에 대해?

▲우리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은 건설 폐기물 재활용 특별법에 의한 정부의 위임 사업인 건축 폐기물을 위탁받아 처리 하는 단체입니다. 한마디로 건설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보증과 자금의 융자, 공제 사업 등 조합원의 경영 활동을 지원해 주는  보증기관입니다.

=현재 회원 가입기준과 회원 수는?

▲현재 관련 업체는 총 500여 업체가 있고 이 중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우수 업체로 선정된 회사만이 우리 조합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현재 회원사는 290여 사입니다.

=현재 조합의 위상과 역할은?

▲환경부 통계에 의하면 국내 전체 폐기물 중에 건축물 폐기물이 50%를 차지 할 만큼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물론 한국이 아시아 최고의 환경선진기술국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일본에 뒤처져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좁은 국토의 한국이 폐기물 처리 관련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곳을 견학해 봐도 우리의 환경 처리 기술이 우수하다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으니까요.

=현재 조합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 사업은?

▲역점 사업으로는 우선 환경 회관 건립이 있고, 조합 가입 시 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 등이 있습니다. 회관이 만들어지면 통합 환경 시설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활용공제조합, 유리병공제조합, 산업폐기물조합 등을 클러스터화 해서 재활용 전시장 겸 예방 차원의 관련 교육 개발 등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선진화 된 역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건의나 정책보완 요구사항은?

▲우선 우리조합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 없는 것이 큰 애로사항 입니다. 정부가 환경관련 세금을 거둬들인 만큼  방치 폐기물에 대한 예방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에 대한 정부 지원이 없습니다.

어느 분야이든 예방에 대한 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지만 좁은 면적의 대한민국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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