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 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동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동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구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진행하는 시장개척단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1일 체코의 프라하, 13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17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등 동유럽 일대를 방문하여 수출상담회와 개별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수출기회를 마련하고 오는 19일 귀국한다.

이번 방문은 해외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EU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일정밀, 한국세라프, 비바코리아, (주)씨엔티코리아, 오디에이테크놀로지, (주)에너지코리아, (주)경도시스템, 레오테크, 나나물산 등 9개 업체의 대표 및 임직원 11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유럽시장은 기업투자의 꾸준한 증가와 실업률 하락, 금융 안정 등으로 선진경제권 중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와는 지난해 한-EU FTA 협상이 시작돼 연내에 타결될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이에 유럽은 수출시장으로서는 물론 투자유치대상으로 다양한 기회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장개척단의 유럽방문과 연계하여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을 현지에서 홍보하고 이와 연계한 전시후원 및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탈리아 베네토주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방문한다고 밝혔다.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중 이탈리아 베네토주 정부의 전시기획 및 독립적인 전시관 설립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평구는 이를 후원하기 위한 해외자료조사 및 관계자 면담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베니스, 비첸자, 베로나, 파도바 등을 방문해 문화예술 산업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것은 물론 현지의 경제, 문화, 환경 등의 지역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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