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지난 14일, 송죽동의 용영노 할아버지(82세)가 직접 생산한 햅쌀 20kg 20포(120만원 상당)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의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용영노 할아버지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장안 만들기를 위해 작년에도 20kg 25포를 장안구청에 기탁하셨으며,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분으로, 지난 10여년간 연말연시에 햅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쌀 가격 하락 등 벼농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에도 용영노 할아버지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부하였기에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상윤 장안구청장은“용영노 할아버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고, 기탁받은 쌀은 경기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한부모 가구 및 홀모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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