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의 다양한 거버넌스 행정을 전국 지자체에 전파했다.
 
염태영 시장은 1일 지방행정연수원(전북 완주군 소재) 제11기 고위정책과정 연수생 38명에게 수원의 현황과 특성, 수원형 거버넌스 사례, 수원시의 도시패러다임 정책과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고위정책과정 연수생들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국장급 공직자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들로 구성됐다.
 
염 시장은 정조의 개혁사상이 담긴 수원화성, 의궤, 8일간의 축제, 수원화성의 수리시설과 둔전 등 수원시의 역사적 중요성을 영상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수원시의 시민참여 정책 우수사례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창안대회, 500인 원탁토론, 도시계획시민계획단, 마을르네상스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민계획단은 2012년 도시기본계획 공동수립, 2014년 롯데몰 조기개점에 따른 의견수렴,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방향 설정 등 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사람 중심의 친환경적 도시로 수원시의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로 생태교통 수원 2013, 도시안전통합센터 운영, 노면전차 추진, 수원천 복원사업, 공원사랑시민단 운영, 인문학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연수원은 1978년부터 35년간 수원에 위치하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지역일꾼을 양성해 온 지방공무원 중추교육기관으로 2013년 7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완주군 소재)로 이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