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의 저자 미우라 아야꼬 여사는 교회 다녀온 후 전도지를 들고 시장으로, 백화점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서 전도를 한다고 합니다.

전도지를 나누어 주면서 “성탄절이 무엇인지 아세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 일본 사람들은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탄절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기뻐하며 즐거운 모임을 갖기 위해 식당이고 호텔이고 예약 손님으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이처럼 예수가 없는 성탄 모임이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도 많이 있고 성탄의 의미를 모르면서 성탄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성탄을 즐거워해야 할까요?

첫째로, 성탄은 인류에게 소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절망의 해결책을 구합니다. 자신들에게 있어 참 희망이 무엇인지알기 위해 탈출구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 탈출구를 찾으려 해도 탈출구를 찾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악이 가득한 캄캄한 세상이기에 그렇습니다.

모든 죄악을 사하고 구원하실 분, 그래서 온 인류에게 소망을 주실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님이 탄생하는 날이 성탄절입니다. 또한 병든 자에게, 가난한 자에게, 소외된 자에게, 절망하는 자에게 소망을 주실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십시오. 그 분은 반드시 소망 속에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둘째로, 성탄은 모든 인류에게 참 평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불안과 초조, 염려와 걱정이 많은 세상에서 모든 사람은 참 평화를 원합니다. 이 평화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전쟁과 난리가 이 세상 도처에서 끝이 없습니다.

미움과 시기가 우리 마음 속에 독버섯처럼 웅크리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제거되지 않는 한 참 평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그 참 평화를 주실 분인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 오셔서 죄로 인하여 오는 모든 불화를 십자가에서 담당하고 돌아가심으로 참 평화의 길을 여셨습니다. 성탄은 평화를 주기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성탄은 우리 인류의 영원한 구원을 약속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3:16)”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영원한 소망인 영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간이 한번 죽고 끝난다고 하면 얼마나 허무합니까?

영혼을 가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영생의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허무한 인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소망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기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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