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지난 7일 운연동 남인천 톨게이트 앞 외 2개소에서 2008년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날 매입한 곡종은 추청, 일품, 새추청 등으로 올해 구가 매입한 공공비축미는 지난해보다 2.8% 감소한 3천81가마(40kg)를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시 우선지급금은(벼40kg기준) 특등품 5만50원, 1등품 4만8천750원, 2등품 4만6천300원, 3등품 4만1천210원이며, 산지 쌀값조사 결과에 따라 구는 내년 1월 중에 추가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이날 추곡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수입농산물 범람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점점 줄어들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히며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구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구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내년에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학교 급식을 162개소로 확대 지원하고 친환경 비료 및 농자재비로 4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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