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반기 극장가에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지난 5일 국내 개봉과 함께 첫 주 83만 관객을 동원,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 성공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액션의 향연과 몸을 아끼지 않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투혼에 감탄을 마지않았다. 특히 도심 속 고층 건물 옥상에서 펼쳐지는 추격전과 외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벌이는 고공 격투씬,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막스, 최강의 적과 맞서는 007의 복수 혈전은 놓쳐서는 안될 ‘제임스 본드’의 맨몸 액션 BIG 3로 꼽히며, 영화팬들의 쾌감 지수를 100% 충족시켜주고 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007 카지노 로얄’의 라스트 씬에서 1시간 후라는 설정으로, 연인 ‘베스퍼’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복수에 불타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강력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시작과 함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육탄 추격전. MI6 내부에 잠입한 스파이를 쫓아, 경마장을 가득 매운 관광객들을 헤치고 건물 옥상까지 이어지는 ‘제임스 본드’의 맹렬한 추격은 눈을 뗄 수 없는 최대의 긴박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20M가 넘는 건물 옥상과 지붕 사이를 넘나들며, 달리는 버스 위로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그의 모습은 아날로그 액션 쾌감의 절정을 선사한다.

한편 그동안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을 멋지게 장식한 외줄 액션의 스릴을 풀타임으로 체감한 관객들은 ‘제임스 본드’의 고공 격투 장면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낡은 고성당의 천장 유리를 뚫고 아래로 추락하는 위험 천만한 스턴트부터 성당 내부의 철제 구조물에 얽혀있는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펼쳐지는 아찔한 액션은 짜릿함을 넘어서 통쾌한 희열감 마저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연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배후 세력과 복수 혈전을 벌이는 007 VS 도미닉 그린(마티유 아말릭)의 마지막 대결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액션의 백미. 주먹과 주먹이 맞서는 거친 두 야수의 대결이 펼쳐지는 이 액션 시퀀스는 호텔 폭파의 거대한 액션 스케일과 더불어 영화 속 최고의 액션 스펙타클을 자랑한다.

진정한 액션 히어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맨몸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스릴만점의 액션 쾌감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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