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노트북 PC 전용 16대 9 화면비율의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랩핏(Lapfit) LD190G'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랩핏은 노트북과 USB케이블만으로 간편하게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 모니터 제품이다.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이에 따라 랩핏은 18.5인치 LCD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노트북이 데스크톱의 시장을 앞지를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노트북PC 화면은 15인치 이하"라며 "이에 따라 노트북PC를 위한 세컨드 모니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모니터를 세컨드 모니터로 사용할 경우에는 모니터와 노트북의 높이 차이로 인해 시각적으로 불편했지만, 랩핏은 스탠드를 후면에 부착해 노트북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후면 스탠드는 10~30도 기울기 조절이 가능해 노트북의 화면과 같은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처음에 한 번 설치하면 이후 자동으로 해상도가 설정되는 '유비싱크(UbiSync) 기능', 모니터 밝기를 노트북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매직 브라이트 기능', 등을 채용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33%까지 절감된 소비전력(22W)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랩핏은 노트북과의 연결성 및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차별화 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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