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일 대전시 마을기업 신규 및 재지정통보를 시작으로 마을에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5년도 마을기업 320개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선정은 기초자치단체의 현지 조사, 광역자치단체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행정자치부의 현지 실사 및 심사위 개최를 통해 3차에 걸쳐 엄정하게 결정된다.

올해 신규 지정 마을기업은 140개, 2차년도 재지정은 180개로 총 320개 마을기업을 지정할 예정으로 연말이면 전국적으로 마을기업이 14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행정자치부는 마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기관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전국마을기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마을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마을기업에 대해 신규 지정은 5000만원, 재지정은 3000만원까지 최장 2년간 총 8천만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초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출발한 마을기업은 이제 매출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보이며 지역경제의 활력소로써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마을기업은 마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법인을 구성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해당 시·군·구에 마을기업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성을 지향하고 향후 지속적 자립가능성을 갖췄다면, 사업분야의 제한 없이 지역자원 활용, 자원순환, 관광체험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등 지역에 도움이 되는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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