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의회 장수봉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능역 광장을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의원은 "가능역 광장주변이 시설노후화, 무질서한 도로불법 점용, 어두운 야간조명, 상습취객의 상주와 잦은 폭력사건발생 등으로 환경이 불결하고 치안이 심히 우려되는 지역으로 변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원화나 주차장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모한 의정부역사나 회룡역사처럼 가능역도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통행과 문화가 흐르는 소통의 광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리모델링을 전담하는 소관책임부서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실천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것, 리모델링용역과 소요예산을 산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확보방법을 수립할 것, 무료급식장소 이전여부와 주민과의 마찰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적절한 대체장소를 제시할 수 있도록 객관성이 담보되는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가능역광장과 이해관계가 있는 코레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사단법인 119한솥나눔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협력기구를 만들 것, 역광장과  인근 공영주차장과 행복누리공원을 포함한 의정부시 소재 전공원의 어두컴컴한 야간 조명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제언했다.

가능역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취약계층분들의 불만이 존재한다는 것과  무한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헌신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로부터 따가운 지적이 있을 수가 있으나 이러한 사유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환경개선요구가 유보되거나 안전과 행복추구권이 훼손되서는 아니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이를 위해 타 지자체 역광장의 리모델링를 적극 벤치마킹해 가능역에 명품역광장과 문화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임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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