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의회 용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중 장기 관광계획 검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구 100만 명을 맞이하는 용인시에서 관광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체류형 종합 관광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열렸다.

용인시 관광정책 강석재 전문위원이 주제 발표를 하고 김희영 의원, 신민석 의원, 고찬석 의원, 김중식 의원, 이건한 의원, 강웅철 의원, 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관광단지 관광특구개발과 함께 외국인 전용 면세점 유치,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이 제시됐다.

특히, 용인이 체류형 종합 관광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숙박시설을 위한 특1급호텔 허가 및 신축지원, 종합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 개발, 외국인 시내면세점 인허가 검토 등이 제시됐다.

김희영 의원은 “영국의 경우 아울렛매장과 면세점이 함께 있었다”며“우리시 죽전 아울렛 매장과 면세점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보면 좋겠고, 죽전 상권이 잘 되어 있어 도시민박 추진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웅철 의원은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계획이 중요해 도시계획과 문화관광 조직이 함께 갈 수 있는 조직 개편이 필요하고 현재, 우리시 관광자원 주변에는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골고루 갖춰져 있지 않는 점이 문제라서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 관광, 쇼핑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건한 의원은 “수지 에너지관리공단 이전 부지 및 처인구 재개발 지역을 활용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식 의원은 “MBC 드라미아, 용인테마파크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해 먹거리, 볼거리, 쇼핑 등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 집행부와 시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교류해서 용인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