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행정자치부(정종섭 장관)는 행정자치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4급이하 직원 정기 전보인사(약430명)를 27일 자로 단행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월 발표한 新 인사운영 3대 원칙 및 10대 혁신방안에 따른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투 트랙 인사관리 차원에서 이번 전보인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우선, 전략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장기재직이 필요한 정보화 지방재정세제 지방제도 조직인사 국제협력 등 5개 분야에 84개 전문직위를 지정하고 정책기획 우수인력의 균형배치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했다.

한편으로, 정부 3.0을 선도하는 부처에 맞게 부서간 벽을 허물고, 협업 증진을 도모하며, 정책조정 능력 등 종합적 시각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순환전보를 이번 전보인사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이번 정기인사의 주요 특징은, 우선, 정부 3.0, 전자정부 수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생활환경 개선, 지방공기업 개혁, 정부 상훈제도기획 등 국정과제와 행정자치부 역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우수 기획인력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했다.

또한, 능력과 열정을 갖춘 공무원들이 본부 주요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상훈 조직관리 지방공기업 평가 등 직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팀장 직위에 대해 내부공모를 통해 역량있는 직원을 발탁?배치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부내 소수직렬인 공업?방송통신 사서직렬 공무원을 소속기관에서 본부 주요부서로 배치했다.

아울러, 육아부담자 장애직원, 기피부서 근무자 등 인사고충자 배려를 통해 따뜻한 인사가 구현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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