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안승남)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천시 하이디스 테크놀로지(주) 민생현장 방문하여 해고노동자를 면담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디스 회사측에서는 지난 26일 부터 500만원 추가 지급을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속전속결 정리해고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진행중인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무력화시키는 수단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안승남 민생실천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 자본에 의해 국내 기술이 유출 당하고,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이 침해당하는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함께 마음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정리해고의 위기 속에 생존의 위협에 내몰린 하이디스 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희망퇴직을 거부한 하이디스 노동조합 노조원은 4월 1일 부로 해고노동자가 되어 현재 79명이 남아 외롭고 힘든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하이디스 현장 방문에는 안승남 위원장, 김달수, 김미리, 문경희, 윤재우 의원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함께 했으며 금속노조 하이디스 이상목 지부장, 우부기 수석부지부장 등 해고 노동자와 대화하고 연대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안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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