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메르스 공포로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걸 꺼리는 요즘, 군포시 금정동 주민들이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만들었다.

금정동주민센터는 지난 3일 금정동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를 지원, 열무와 얼갈이 50박스를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 5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협의회회 회원들과 금정동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와 메르스 공포를 이겨내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봉사의 귀감이 됐다.

이현식 금정동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사랑을 실천한 지역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김치를 먹고, 힘과 용기를 얻어 항상 건강하고 신명 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 도움으로 맛있는 김치를 선물 받아 반찬 걱정도 덜고 입맛도 되찾을 수 있을 거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