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가 특별한 바구니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환경개선, 의료지원, 계절나기, 정서지원, 긴급지원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행복나눔 바구니’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복지행정의 그늘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행복한 햇빛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즉 기업이나 학교, 종교 단체 등 민간 영역과 협력해 공적 사회안전망 안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필요로 할 때 필요한 지원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행정복지센터의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행정·재정 지원이 아니라 전기와 도배, 안경 맞춤과 틀니 제작, 김장, 말벗, 긴급 생활비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를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행복나눔 바구니’ 사업에 동참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나설 종교 단체, 학교, 기업체, 자영업자, 개인, 복지법인 등은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 전화(390-3620)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한편 6월 초부터 이번 사업이 시작돼 홍보가 시행되자 군포1동 소재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는 20kg들이 백미 45포를 긴급지원 바구니에 채워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이뤄진 바 있다고 행정복지센터는 밝혔다.

배재철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장은 “쌀 지원에서 집 안 청소까지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 후원자 발굴과 연계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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