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시민 건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포시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메르스 예방을 위해 6월에 예정된 각종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5년 인터넷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설명회’를 연기했고, 지역아동센터 13개소에서 진행될 방문·파견 어르신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도 연기를 결정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초등생 대상 ‘물사랑 체험학습’을 취소한 바 있으며, 6일에는 군포시지속가능발전협회의회 주관으로 진행하려한 ‘환경의 날 기념 기후·환경 백일장 및 사생대회’도 취소했다.

이 외에 시는 10일 진행될 ‘2015 군포시민자치대학’ 4강 개강을 연기했으며, 13일 개최 예정인 수리산 가족나들이 행사와 제20회 환경의 날 행사 등도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그 어떤 행사보다 시민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6일 현충일 행사도 대폭 축소해 진행하는 등 시는 메르스 발병 예방과 시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메르스 사태의 경과를 예의 주시하며, 지역사회 불안 해소와 시민 건강 확보를 위해 보건소 주관 비상대책반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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