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는 올해 2분기‘인천의 꿈 실현상’ 수상자로 박상신(사진) 문화예술과장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민선6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거나 현안사항 해결에 적극 기여한 우수 간부공무원을 분기별로 선정해‘인천의 꿈 실현상’을 수상하고 있다.

조직 전체에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한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유정복 시장의 주문에 따라 도입된 포상제도로 수상자에 대해서는 연말 직무성과 평가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서 구성원들에 대한 격려정책도 추진한다.첫 수상자로는 지난 5월 김성수 도시관리국장이 선정된 바 있다.

2분기'인천의 꿈 실현상’수상자로 선정된 박상신 문화예술과장은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사업을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을 방문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초기 미진했던 사업을 정상화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책의 수도’붐 조성을 위해 공문서에 로고게재, 배지와 티셔츠 제작, 대한민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의 업무협약, 시민대상 ‘지하철 북 콘서트’,‘아라뱃길 리딩보트’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총 망라해 인문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의 인문학적 가치 재창조에 적극적인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외규장각’과'의궤’가 강화도에 있고, 신문물의 관문인 인천 제물포항을 중심으로 1888년 우리나라 최초의 ‘삼문출판사’가 설립된 데 이어 1922년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도서관이 현 율목동에 문을 여는 등 인천은 과거 대한민국 대표 출판도시로서의 역사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박상신 과장은 이를 토대로‘기록문화역사탐방’'이중미 작가 등‘인천출신 작가와의 북 콘서트’를 추진하는 한편'대한민국 독서대전’'한국과 인천의 근대 문학전’'팔만대장경 이운행사’ 교육과 IT를 결합한‘인천국제 아동교육 도서전’등 다양한 인문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인천을 문화도시로 격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박상신 과장에 대한 ‘인천의 꿈 실현상’은 29일 열리는 시 월례조회에서 유정복 시장이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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