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지난달 29일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제16대 윤인상 원미구청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사진>

이날 퇴임식에는 원미챔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가 흘러 나오는 가운데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해 윤인상 구청장의 새로운 인생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윤 구청장은 1979년 5월 부천시 중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0년 사무관으로 승진, 시 공보실장, 기업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고 2012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안전교통국장을 역임하고 2013년 10월 1일 원미구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윤인상 구청장은 퇴임인사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일신의 영달이나 일에 대한 욕심보다 조직의 화합과 사람을 중시했고, 공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하고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큰 아쉬움은 여러분과 헤어져야 한다는 상실감이다. 이제 의도적인 만남이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당분간 힘들 것 같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부천시 정자목같이 든든하신 청장님이 36년을 변함없이 지역을 가꾸고 발전시켜 오셨는데 이제 떠나신다니 매우 아쉽다. 비록공직을 떠나지만 후배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조언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퇴임식장에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진달래홀 입구에 손소독제 및 물티슈를 비치했으며, 열감지기도 설치해 기계 앞으로 지나는 사람의 체온을 모두 체크해 체온이 37.5도가 넘어가면 적색 신호가 들어와 메르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