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의왕도시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PF대출 약정을 체결하면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시공사는 올해 1월 의왕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 등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를 득한 후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사업 성공의 핵심인 PF대출 여건이 원활하지 않아 사업 지연으로 인해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해 왔으며,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추진도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6월29일 총대출금 7,400억원중 1단계로 2,500억원에 대해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그중 300억원이 시행사인 백운PFV회사에 입금됐다. 향후 나머지 대출금액도 단계적으로 대출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그동안 사업추진과 관련해 주민들과의 갈등해소를 위해 ‘공정한 감정평가 실시’와 ‘주민보상피해 최소화’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수차례 설득한 끝에 상호 협조키로 합의했으며, 현재 감정평가를 위한 본격적인 현장조사와 토지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금년 8월 이전에 감정평가를 마무리 짓고 12월말 이전까지 토지 등 보상협의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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