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농업·농촌 그리고 수도권 산소탱크인 산림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테마사업은 크게 ▲생태체험 공간 ▲잣나무체험 공간 ▲건강·레포츠 공간 ▲휴식·휴양 공간등을 조성해 놀거리·볼거리·먹거리는 물론 건강찾기와 배울거리를 고루 갖춘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평면 상천리 일원 28㎢를 휴양·레저·체험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이 계획은 주5일 근무제와 소득향상 등으로 여가수요가 늘어난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 특유의 생활문화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도·농 교류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계획하고 있다.
4년동안 12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는 이 계획은 잣 음식을 직접 만들고 곤충채집 등을 직접 할 수 있는 체험 및 학습 공간등이 마련되고 있다.
생태체험공간에는 잣 따기와 생태탐구 및 포도·사과 등 과수와 논농사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터전도 마련되고 인근 농가와 연결해주는 그린스쿨과 친환경 놀이터도 들어선다.
건강·레포츠 공간에는 맑은 공기와 기를 즐길 수 있는 참선과 기 수련공간 등을 비롯해 야외 바비큐장. 패밀리레스토랑 시설을 갖추고 홍보 및 종합 행사장엔 농업인들이 품목별·작목별로 품평회를 열거나 각종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도 계획하고 있다.
진입공간에는 유채·메밀. 철쭉. 개나리등 계절별로 바뀌는 농업경관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과  테마 가로수 거리, 자전거 도로, 산책로등과 농산물 판매장등을 갖춰 수도권 최고의 체험·학습·휴양명소로 가꿔 나간다는 것이 가평군의 계획이다.
정부·지자체·민자사업으로 계획되고 있는 이 사업에는 모두 12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군은 중앙부처와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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