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간공공협력체계로 민간병원과 보건소가 함께 결핵(TB)도우미 사업을 2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외 5개소의 의료기관과 300여명의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결핵협회 소속 2명의 사례관리요원이 합동으로 올바른 복약지도 및 병원방문 독려 등 환자가 결핵에서 완치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발생률(88명/10만명) 및 사망률(10명/10만명)이 OECD가입국가중 1위로 1950년부터 결핵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결핵환자 감소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특히 다재내성 결핵환자의 증가 위험 및 학생중심의 결핵 소집단 발생 등 결핵의 재유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과거엔 결핵환자의 경우 대부분 보건소를 치료기관으로 이용하였으나 현재는 의료보험의 대중화로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민간병원과 연계하여 300여명의 결핵환자들이 결핵에서 완치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원재 보건소장은 6개의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함께 결핵 도우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300여명의 결핵환자들에게 올바른 복약지도 및 병원 방문 등 결핵이 완치 될 때까지 개인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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