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부천시가 일자리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부천형 단비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단비 일자리를 통해 2016년 61개 사업 2천명의 단비일자리를 발굴했다.

단비일자리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공익을 위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일자리로서 여성, 청년, 시니어 등의 취약계층과 비정규직의 일자리를 공공영역과 결합해 만들어내는 사회적 일자리이다.

일자리의 신규 발굴, 재창출, 틈새 일자리를 통해 주 35시간 미만 근로하며, 생활임금 이상을 지급한다. 또한 임금, 복리후생, 근로시간 등의 근로 조건을 여건에 맞게 선택해 일할 수 있다.

공공개념과 접목한 일자리로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고 가계경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비일자리 추진 유형으로는 민간위탁형, 프리랜서형, 재창출형, 서비스 관리형 등 총 4개 유형이 있다.

먼저 민간위탁형은 공공부문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일자리 나누기 방식으로 위탁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재창출하는 개념이다. 가로청소관리, 건물청소관리, 공원청소관리 등이 있다.

부천시는 2016년 단비 일자리로 61개 사업, 2천명의 단비일자리를 발굴했다. 신규사업 27개, 재창출 일자리 34개 사업이다.

부천시는 발굴된 모든 사업은 2016년 본예산에 편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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