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원욱희 / 새누리, 여주1)는 23일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 동안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최악의 가뭄 속에서도 풍년의 결실을 맺었지만 농민들은 쌀수매 때문에 시름이 더 깊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쌀수매 대책과 각종 농․축산 분야의 현안 사항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욱희 위원장은 (새누리, 여주1)은 “한․중 FTA은 경기도 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하면서 경기도 쌀수출 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생산되는 쌀가공식품으로는 국내에서 경기도 쌀 소비를 늘리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쌀가공식품 개발 확대를 요청했다.

조창희 의원(새누리, 용인2)은 경기도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림진흥지역 내의 농지로 가치 없는 땅은 규제를 풀고 우수한 농지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농림진흥지역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풍년이 들어도 쌀수매가격이 낮아 농민들이 힘들어 한다면서 RPC 운영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민들이 쌀값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완석 의원(새정연, 수원9)은 경기농림진흥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쌀생산에 대한 기술은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농촌을 살리고 농업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언급 하면서 농업마케팅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재훈 의원(새정연, 오산2)도 경기농림진흥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경기도에 감자선별기가 없어 2,500톤의 감자가 매년 김천까지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감자선별기를 최대한 빨리 도입해 유통비용을 줄여 학생들의 급식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유임 의원(새정연, 고양5)은 종자관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종자관리소에 연구기능을 추가해 종자 소독약품 연구와 토지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제안하면서 채종농가가 100%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종자를 생산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순택 의원(새정연, 안양6)은 역시 종자관리소 행정사무감에서 식량안보 차원에서 종자는 매우 귀중한 자원이라고 언급하면서 종자 생산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도시농업센터를 설립해 적재적소에 맞는 도시농업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이석 의원(새누리, 안성2)은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31시군의 특산물을 파악해 특산물이 학교급식과 연계되어 특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도시농업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이 농촌의 농산물과 상충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종자관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염동식 의원(새누리, 평택3)은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인되지 않은 농약 중 효과가 있는 농약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채종생산농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윤영 의원(새정연, 화성1)은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 한우명품관 운영에 대해 지적했다. 한우명품관은 경기도 한우 소비촉진에 도움이되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3개 밖에 없다고 언급하면서 한우명품관 개소수 확대를 주문했다.

원대식 의원(새누리, 양주1)은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해 이제는 가뭄과 홍수 모두 대비해야한다고 언급하면서 용․배수로사업은 가뭄과 홍수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금부터라도 가뭄과 홍수 예산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삼 의원(새정연, 안산7)은 산촌생태마을사업에 대한 새로운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기존 시설위주의 지원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다면서 마을주민의 역량강화와 마을공통체 회복과 같은 소프트사업을 지원해 산촌특유 문화를 살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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