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건의안 채택

수원시의회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조명자)는 지난 23일 의회세미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활동결과보고서 및 수원시에 전달할 4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원의 미래를 위한 종전부지 토지활용방안 건의안(첨단 R&D 단지 면적을 최대한으로 확보하여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 마련), △원활한 이전 추진을 위한 이전지역과의 상생발전방안 건의안(이전 지자체 및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 계획 마련 및 홍보 방안 강구), △군 공항의 기존 자원(활주로․격납고 등) 활용방안 건의안(역사적 의미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건의안(군 공항 부지는 수원천, 황구지천, 서호천, 원천리천 등 주요하천과 접해있어 하천정비 및 자연 생태환경 최대 보존 및 활용,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 방안 마련으로 토지가치 활용방안 극대화)을 담고 있다.

조명자 위원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상호간 소통과 협의를 거친 상생발전의 군공항 이전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자원 활용방안과 계획을 기반으로 친환경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특위에서 뿐만 아니라 의회차원에서 원활한 군공항 이전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올해 1월 구성되어 조명자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경 간사, 민한기, 홍종수, 이혜련, 백종헌, 유재광, 장정희, 최영옥, 김정렬 의원이 활동중이며, 오는 12월말 최종 특위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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