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행된 재정 규모가 3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1일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4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재정집행현황을 발표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35조2000억원의 재정이 집행됐으며 이는 당초 계획(25조1000억원) 대비 139.9%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예산 집행률은 130.6%(국토해양부 207.2%, 금융위원회 195.8% 등)이며, 기금 집행률은 122.9%(주택기금 192.0%, 전력산업기반기금 214.4% 등), 공기업의 집행률은 186.4%(철도시설공단 285.3%로 토지공사 275.4% 등)다.
이에 따라 1월 말 기준 연간재정집행진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6.6%) 대비 2배 수준인 13.6%를 달성했다.
또 정부는 1월 말 기준으로 금융시장안정사업에 당초 계획(1조6000억원) 대비 234.4%(수출입은행 출자 100.0%, 산은출자 225.0% 등)인 3조8000억원을 집행했다.
일자리 창출사업에는 당초 계획(5000억원)보다 153.5%(전직실업자취업훈련지원 138.0%, 창업활성화융자 142.7% 등) 많은 8000억원을 집행햇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는 당초 계획(3조원)보다 256.9%(고속도로 건설 257.9%, 경부고속철건설 156.2% 등) 많은 7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또 민생안정 사업에는 당초 계획(3조1000억원) 보다 94.3% 많은 3조원을 집행했다. 다만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농특회계) 세수부족에 따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센터 출연 집행은 다소 부진(61.8%)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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