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농민들의 땀과 결실이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매서운 한파도 영통구 태장동주민센터에 이어지는 사랑의 나눔 앞에는 한낱 미풍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쌀을 재배하는 농협 조합원들이 기부 릴레이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세제)은 조합원들이 여름 내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맺은 결실의 일부(백미 100포)를, 태장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또한 최근 1인가구의 급증세와 쌀 소비량의 감소를 고려해 5kg 소포장으로 된 쌀을 기부함으로서 사람들이 편하게 보관하고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현광 태장동장은 “조합원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서 감격스럽다. 이런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도 돕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쌀 소비량 증가에도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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