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이재율 부지사, 시군 부단체장과 기업애로 해소 방안 모색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규제합리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지사는 2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매월 개최하는 시군 부단체장 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31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를 비롯해 김수덕 ㈜골드밴 대표이사, 이경호 ㈜스웨코 대표이사, 박연숙 ㈜디-코포레이션 대표이사, 일심알맥스(주) 조혜숙 대표이사 등 기업 대표들이 동참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공장증설 등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비롯해 법인지방소득세 공제 및 감면, 기업 환경 인프라 개선에 경기도가 앞장서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골드밴 김수덕 대표이사와 ㈜스웨코 이경호 대표이사는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규제제도 개선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디-코포레이션 박연숙 대표이사는 “지방세관계법 개정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세부담 증가를 호소하며, 관련법령에 세액 공제, 감면 규정 내용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심알맥스(주) 조혜숙 대표이사는 “소규모 공장 100여 개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 갈수기 지하수 부족과 수질오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수관로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부지사는 이어 “건의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기업이 공통적으로 처하고 있는 기업규제는 합리적으로 개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덧붙여 이 부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일자리의 절반을 만들어내는 최대 일자리 지역이다.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서 기업이 신나서 일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돈현 자치행정과장은 “시군 부단체장회의는 앞으로 매월 기업과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현장 회의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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