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도당동 강남시장에 버스노선이 필요한 3가지 이유.”

더불어민주당 원미갑 소속 김경협 국회의원과 염종현 경기도의원, 강동구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의원), 정재현 부천시의원이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강남시장에 버스노선이 필요한 3가지 이유>를 담은 진정서를 부천시에 제출했다.

8일 오후 6시께 제출한 진정서에는 인근 지역 주민 982명의 서명과 1명의 국회의원, 2명의 시의원의 서명이 담겼다. 강남시장에 버스노선이 필요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첫 번째로 첫 번째로 유일하게 이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소신여객 11번 노선버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도당동을 잇지도 않는다. 인가횟수는 79회인데 실제 운행횟수는 70회이다. 법을 지킨다고 해도 15분 이상의 배차는 의미가 없다. 올해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11번 버스 운행과 관련 3천700만 원의 과징금을 처분 받았다.

두 번째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이다. 부천에서 가장 번성했던 강남시장의 쇠퇴는 대중교통의 불편함에서 기인한 측면도 많다. 주로 서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에 버스가 제대로 다니지 않으면서 연쇄적으로 이용자가 줄고, 다시 버스 노선도 줄어들면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막았다는 지적이다.

세 번째로 지역 안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선 도당동을 순환하는 성격의 버스 노선 신설이 필수적이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은 부천로와 공단을 사이에 두고 윗도당(북고 인근)과 아랫도당이 나뉘어져 있다. 또한 버스 노선도 부천로 중심의 윗도당에 집중돼 있다.

진정서에서 주민들은 “부천이 지하철 운행으로 교통이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도당동인 북전화국에서 강남시장에 가려면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습니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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