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7일 도청 신관 1층 상황실에서 북한 미사실 발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남경필 지사, “북한 거듭된 도발 도민과 함께 규탄”

- 7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서 발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밝혔다.

남지사는 이날 도청 신관 1층 상황실에서 북한 미사실 발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늘 북한의 장기리 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남 지사는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저해하는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경기도는 이 같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정부와 군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철통같은 방위태세로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는 안보위기로 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어 “정치권 역시 단합된 모습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주길 촉구한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정부와 힘을 합쳐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기 위해 빈틈없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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