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시민과 함께 참여와 토론을 통한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하는의정아카데미 제144회 청소년 의정교실 운영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노경수)에서는 서구 가좌2동 소재 가좌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10일 의정아카데미 제144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접해왔던 시의회에 직접 방문하여 잠시 동안 시의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된 상임위원회에서의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를 통한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이수민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본회의 안건심의에 앞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욕설사용 금지방안 등에 대하여 발언을 준비해 온 학생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 등에 대한 시정 질문과 함께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과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에 대한 열띤 질의와 찬반 토론도 있었다.

참가학생들은 “시의회에 처음 와서 신기했고, 시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체험을 통해 시의회에 관심 갖게 되었다.”며 의정체험을 한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또한, 지도교사로 참여한 오진석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면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주신 인천시의회 의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많은 학생들도 참가해보길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좌초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구의 박승희 부의장이 참석하여 수료증을 전달하며 “오늘의 귀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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