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 사업을 보다 효율적이며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3일 서구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서구지회 약손안마봉사단은 지난해 4월 17일 안마사자격증을 취득한 회원 13명이 주축이 되어 주1회 시각장애인 안마사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등 방문, 뇌병변 재가장애인 방문 안마 무료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지난해 창립이래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이들 단체는 금번 서구청과의 『찾아가는 약손 안마 서비스』협약식을 통하여 좀더 원활한 약손안마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구와 시각장애인연합회 서구지회는 협약을 통하여 서비스대상인원 9,951명에 이르는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근골격계질환자, 장애인 등을 찾아 안마서비스를 하고,봉사단은 주1회 찾아가는 약손안마서비스 봉사를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사업의 변경, 중단, 축소는 상방의 요청이나 협의하에 할 수 있도록 하했다.

 서구 관계자는 금번 협약을 통하여 앞으로 더욱더 어르신의 건강 증진 도모와 서비스간에 말벗이 되어 드림으로서 외로움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아울러 지역어른신들의 아픈팔과 다리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도 건강한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기동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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