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에 집계된 순이익 1조8605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661억원)에 비해 39.32%나 감소한 금액이다.
이번 순이익 감소는 3월 결산법인 52개사 중 큰 비중(매출액의 96.45%, 순이익의 96.72%)을 차지하는 금융업 34개사의 수익 감소 때문이다. 주식시장 침체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업환경 악화 등이 이번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증권업 20개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16조5608억원에서 26조286억원으로 57.17% 급증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1조8698억원에서 7548억원으로 59.63% 급감했다.
반면 보험업 11개사는 매출액은 소폭 증가(25조2000억원→28조327억원)했지만 순이익 면에서는 2.96% 증가(9710억원→-9998억원)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유가폭등 등으로 자보 손해율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코스닥 3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20개사 중 19개사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1조1115억원(2007년 3분기)에서 1조87억원(2008년 3분기)으로 9.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476억원에서 704억원으로 52.30%나 축소됐다.
경인북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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