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 6일 수원 하광교동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본부와 수원시지부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봉사단`발대식을 갖고 올해 첫 일손돕기를 시작했다.

이날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인하여 아직도 복구되지 않은 비닐하우스 철거, 수리 및 포도 가지치기 등 영농지원활동을 벌여 농가 주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김준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섯 돌을 맞은 농촌사랑 봉사단의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따뜻한 손길이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조손가정 등 그늘지고 소외된 부분까지 미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날은 서석기 수원농협 조합장이 발대식 현장을 방문하여 축사를 통해 일손돕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농협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지난해 700여회에 걸쳐 1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였으며, 시대적 화두인 사회공헌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자재 가격상승,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 등으로 생기를 잃은 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명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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