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International cord blood symposium 2016)에 초청되어 그 동안의 임상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제대혈 학회로 전 세계 각국에서 제대혈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과 ▲자가 제대혈과 타가 제대혈의 효능 비교 등을 주제로 발표하여 제대혈 분야를 연구하는 전 세계 의사와 과학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타가 제대혈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의 사례여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민영 교수는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뇌손상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가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하여 세계 최다 증례 보유자로,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타가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를 성공하는 등 제대혈 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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