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제불황의 여파로 박물관·미술관을 찾는 발길이 줄어 운영난을 겪고있는 문화시설을 지원하고 최근의 심각한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보조 큐레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비 중 7억3800만원을 보조 큐레이터 지원사원으로 배정하고, 지난 16일 경기도 박물관 미술관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한 금번 보조 큐레이터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설별 획일적인 인력배분을 억제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에 적정 인력을 배치 한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사전 인력수요 조사를 마쳤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2월말 도청 및 경기도문화재단과 소속 공공기관 홈페지이 공모를 통해 각 시설별로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 62개 시설에 배치할 관련분야 전공자 7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박물관 ·미술관의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운영의 보조 큐레이터 또는 교육담당자인 에듀게이터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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