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구축하기위해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설계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도시발전 불균형에 따른 도시의 이원화로 분당지역과 판교신도시는 주차확보률이 높은 반면 수정·중원지역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내 통과 교통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권역의 통행이 전체 외부 통행의 63.9%로 가장 높았고 남부권역의 통행은 20%를 차지했다.
보행자 통행은 분당구 내부 통행 비중이 37.8%로 가장 높았다. 보행자 구간 통행은 수정구와 중원구간 통행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회에서 2014년까지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3단계로 나눠 단계별 단위시스템을 구축하는 ‘ITS 교통관리 전략안’이 제시됐다.
성남시 ITS 교통관리 전략은 ▲ 현재 구축 중인 성남판교 U-City 센터 기능과 구축 운영 중인 버스정보센터 기능, 구축 예정에 있는 ITS센터 기능을 통합하는 ‘교통정보센터’의 구축안이 제시됐다.
또 ▲첨단신호제어시스템 ▲가변정보표지판(VMS), 인터넷, 휴대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감속도로구간 노변경고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등 10개 전략시스템이 발표됐다.
시는 ITS 교통관리 전략 시스템 구축에 사업비 4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전문가, 자문회의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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