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시민, 유관기관과 군부대, 기업체, 각급 학교가 협조하며 해병대전우회, 민간기동순찰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환경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시는 봄맞이 대청소에서 도심지와 주택가 도로변에 쌓인 먼지, 하천과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농촌 지역의 청소취약지역 내 농약 빈병,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 등을 집중 수거해 시민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새봄을 맞도록 할 방침이다.
또 운동 기간 후에도 국토 대청결 운동 차원에서 연중 지속 청소활동을 이어나가며 연말에 청결활동 추진 실적을 각 구별로 평가해 우수 구를 포상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정과 음식업소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내 집 앞 내가 청결히 하기 운동을 추진, 선진 시민문화로 정착에 나선다.
이번 봄맞이 청소는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구청 및 읍·면·동 실정에 맞게 계획을 수립해 관할 구역 내 정화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도시지역에는 주택가, 이면도로, 지하보·차도, 경전철 공사장 주변 등 농촌지역에는 야산, 들판, 하천 주변 등을 집중 청소한다.
또 도로노면 및 도로시설물 청소에는 각 구청별 구간을 정해 노면청소차량을 동원해 적체된 모래 또는 쓰레기를 철저히 제거해 도로환경을 개선하며, 도시근교 등산로와 유원지에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수거함과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서 쓰레기 투기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계획했다.
이외에 고속도로 갓길, 주요 국도변 중앙분리대 주변 등 쓰레기 적체지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광장 및 주변 환경도 정화한다. 아울러 학교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추진하며 군부대 등은 관할구역 내 청소행사 참여 및 민간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청소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대청소로 수거한 쓰레기는 소각, 매립, 파쇄 등 처리 방법에 맞게 철저히 분리해 용인환경센터에 반입 조치해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청결한 도시를 지키는 핵심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라며 “모든 시민이 협력하는 봄맞이 대청소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jonghapnews.com
경인북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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