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가 쓰레기 없는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민·관·군이 참여, 대규모 합동 청소 운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공무원과 시민, 유관기관과 군부대, 기업체, 각급 학교가 협조하며 해병대전우회, 민간기동순찰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환경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시는 봄맞이 대청소에서 도심지와 주택가 도로변에 쌓인 먼지, 하천과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농촌 지역의 청소취약지역 내 농약 빈병,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 등을 집중 수거해 시민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새봄을 맞도록 할 방침이다.
또 운동 기간 후에도 국토 대청결 운동 차원에서 연중 지속 청소활동을 이어나가며 연말에 청결활동 추진 실적을 각 구별로 평가해 우수 구를 포상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정과 음식업소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내 집 앞 내가 청결히 하기 운동을 추진, 선진 시민문화로 정착에 나선다. 
이번 봄맞이 청소는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구청 및 읍·면·동 실정에 맞게 계획을 수립해 관할 구역 내 정화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도시지역에는 주택가, 이면도로, 지하보·차도, 경전철 공사장 주변 등 농촌지역에는 야산, 들판, 하천 주변 등을 집중 청소한다.
또 도로노면 및 도로시설물 청소에는 각 구청별 구간을 정해 노면청소차량을 동원해 적체된 모래 또는 쓰레기를 철저히 제거해 도로환경을 개선하며, 도시근교 등산로와 유원지에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수거함과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서 쓰레기 투기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계획했다.
이외에 고속도로 갓길, 주요 국도변 중앙분리대 주변 등 쓰레기 적체지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광장 및 주변 환경도 정화한다. 아울러 학교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추진하며 군부대 등은 관할구역 내 청소행사 참여 및 민간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청소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대청소로 수거한 쓰레기는 소각, 매립, 파쇄 등 처리 방법에 맞게 철저히 분리해 용인환경센터에 반입 조치해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청결한 도시를 지키는 핵심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라며 “모든 시민이 협력하는 봄맞이 대청소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jonghapnews.com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