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윤관석 의원,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쓸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관석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남동을)은 21일‘인천톨게이트 해고자 복직 문제 및 검단새빛도시 건설기계근로자 문제 해결’을 기념하는 ‘을지로위원회 상생 꽃달기 행사’에 ‘책임의원’으로 참석했다.

윤관석 의원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을지로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의 중재로 인천톨게이트 영업소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및 검단새빛도시 건설기계근로자 근로여건 개선에 관련한 노사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톨게이트 영업소 건은 한국도로공사의 영업소 외주화 시행 및 운영 용역회사 변경 과정에서 인천톨게이트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되면서 발생했다.

지난 6월 운영사가 ㈜현장종합관리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기존 직원 83명에서 75명으로 감소된 인원으로 용역 입찰을 하여 8명의 직원이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되어 사실상 해고됐다.
이 과정에서 해고자는 복직을 요구했으나, 한국도로공사와 운영사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도로공사, ㈜현장종합관리, 해고자 간의 심화되는 갈등을 막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사 간담회 개최는 물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정감사 및 상임위 활동을 통해 대안 마련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 12일 노사가 합의서를 작성하면서 그 동안의 첨예한 대립을 종료했다.

노사 합의 내용은 ① 2016.6. 미채용자 및 신규 감원인원에 대하여 인접 민자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업소 전직에 노력, ② 감원인원 4명에 대해서는 2017.1~2월(2개월)에는 연차촉진금액으로 대체하고 부족 금액은 회사에서 부담, ③ 미채용자에 대해서는 한국도로공사 인천 및 김포영업소 결원시 우선 채용 등이다.

또한 서창지구 건설기계근로자 건은 검단새빛도시 택지개발공사 1-2공구 건설 현장의 열악한 건설기계 근로자의 노동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노측과 사측간의 갈등이 발단이 되어 건설노동자가 서창지구 내의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진행하였다. 이 역시 윤관석의원과 을지로위원회가 나서 노사 협조를 이끌어 내면서 노동조건 개선 및 건설 현장이 정상화됐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출신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지역 노동 현안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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