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는 19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MCIT) 소속 전파관리기관인 우편통신국(DGPT)과 한국-인도네시아 전파관리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양국 간 ▲새로운 전파통신관리 기술 및 정책에 관한 협력 ▲전파관리분야 국제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 확대 ▲상호간 전파관리 자문 및 협의회를 통한 우호 증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전파관리소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한국형 전파관리 시스템 및 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동시에 국내 전파관리장비 생산업체가 인도네시아의 전파관리 개선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음달부터 오는 2011년까지 약 1650억원 규모의 전파관리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해 9월 태국 통신위원회(NTC) 및 베트남 정보통신부 소속 무선주파수국(RFD)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2월 태국과 베트남의 전파관리 관계자가 방한해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돼 설치 운용하고 있는 전파관리고도화시스템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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